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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디북스]춘일야담(春日夜談)

기본 정보
제목 [리디북스]춘일야담(春日夜談)
작가 신윤희(에드가)
브랜드 시계토끼
분야 로맨스
가격 3,800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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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짜 어미를 이겨내고 진짜 왕이 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윤(昀).
자신의 쌍생아에 의해 버려졌던 반촌 백정의 집 마당이 임금인 윤의 유일한 안식처다.
달과 봄꽃과 술 그리고 순지가 있으니.
순지야, 이제 너를 내 곁에 둬야겠다.
잊지 마라. 내 것이 되면 너는 평생 떠나지 못한다.

아비 없이 태어나 자란 반촌 주막집 딸 순지(順旨).
오로지 저만 알고, 일평생 저만 사랑해줄 착실한 사내를 찾고 있다.
그런데 언젠가부터 그 무섭다는 두억시니 무자리가 참으로 잘생겨 보인다. 잘나 보인다.
그래, 저리 잘난 사내가 내 사내가 될 수도 있지!
윤, 나는 윤에 대해 알고 싶어. 그러니 내게 알려 줘.
 
난 이녁이 좋소, 참말로 탐이 나오. 그러니 내 사내가 되어 주오.
이녁이 천한 백정이든 이 나라 임금이든 상관없소. 하지만 이 순지를 안을 양이면 다른 여인을 안는 건 결코 안 되오.
간택령을 내린다고? 그깟 잘난 왕이 뭐라고! 나랏일이 뭔 대수라고! 나는 싫소!
온전히 나만의 것이라면 차라리 아니 갖겠소. 아무리 이녁이 좋아도 차라리 평생 아니 볼 테요!
 


동양풍, 가상시대물, 궁정로맨스, 왕족/귀족, 신데렐라, 신분차이, 뇌섹남, 능력남, 직진남, 다정남, 절륜남, 철벽남, 무심남, 평범녀, 직진녀, 순정녀, 달달물, 이야기중심, 고수위.
*남자주인공: 윤(昀) - 왕자로 태어나 왕이 되었으나, 자신의 쌍생아에 의해 가장 비천한 백정의 집에 버려진다.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.  
*여자주인공: 순지(順旨) - 반촌 주막집 딸,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 채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다. 전과 달라진 무자리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고 그에게 끌린다. 
*이럴 때 보세요:
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

*공감 글귀:
“난 이녁이 참말로 좋소. 탐이 나오.”
“탐이 난다 하였느냐?”
느릿하게 몸을 기울인 윤이 순지에게 얼굴을 바짝 들이대며 물었다. 짙은 눈썹 하나가 재미있다는 듯 치켜 올라갔으나 눈동자에는 웃음기가 없었다.
위압감에 주춤거리면서도 순지는 마른침을 삼킨 채 어기차게 답했다.
“그렇소. 이녁이 좋아 죽겠소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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